컴투스가 투자한 재벌집막내아들

어제 요즘 화재의 드라마인 재벌집막내아들이 종영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전부 보진 못했네요 ㅜㅜ

재벌집 막내아들은 현재 네이버 웹툰에도 연재 중이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입니다.

재벌밑에서 일을 하던 사람이 재벌의 손에 죽었지만, 자신을 죽인 재벌 집안의 재벌 3세로 회귀한 설정입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게임회사인 컴투스가 투자한 드라마 제작사인 위즈윅스튜디오에서 제작한 드라마입니다.

아니... 처음에는 투자였지만 지분율 40% 정도로 인수를 했습니다.

첫회에서는 10.8% 정도의 시청률로 시작해서 16회인 종영 때는 26.9%라는 높은 시청률로 종영을 했습니다.

연말로 향하고 있는 2022년 올해 비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2위에 해당하는 시청률입니다. 넷플릭스에서 한국기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컴투스의 송재준 대표는 피쳐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가던 때를 예로 들었습니다. 피쳐폰 시절에는 컴투스의 매출이 100억 원대였지만 스마트폰시대로 넘어오면서 7000억 원대로 약 70배가량의 매출이 상승되었다는 겁니다. 그 이유로 피쳐폰 시절에는 게임을 개발할 시 통신사별 포맷에 맞춰 게임을 개발하고 하나씩 관리를 해줘야 했기 때문에 해외진출에도 제약이 컸지만, 스마트폰 시장의 개방과 함께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등 글로벌 유통사만 거친다면 200개국에 동시에 출시가 가능했다는 겁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드라마 콘텐츠의 경우 글로벌 OTT인 넷플릭스를 통한다면 전 세계로 동시에 방영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물론 국내 웨이브 티빙 왓챠 등도 있겠지만요.

이러한 배경으로 지금까지 블랙의 신부, 신병 등도 컴투스의 계열사에서 제작한 드라마입니다.

 

여기서 게임도 IP를 가지고 있으면 소설 만화 드라마 영화등 확장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에 컴투스는 게임회사로써의 방향성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지식재산권(IP)을 가진 회사로 방향성을 잡을 것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에도 컴투스의 방향성에 공감하는 편입니다. 게임도 세계관이 있고, 대표적으로 블리자드에서 게임을 출시할 때 오프닝 영상을 많이 쓰는 편이기도 합니다.